우리에게는 북악산이라는 이름이 좀 더 친숙한데 원래 이름은 백악산이라한다. 9월부터는 하절기가 끝나 청와대옆 칠궁쪽 입구는 오후 4시부터 통제를 하고 있다. 할 수 없이 창의문쪽에서 접근. 트레일러닝을 한다고 올랐는데 뛰기는 커녕 걸었던 구간이 훨씬 더 많았던 듯 하다. 이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더라. 그래도 백악마루도 올라보고 청운대도 오르니 말로만 듣던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. 바깥에서 볼 때는 백악산이 그리 높은 산도 아니고 조그맣게 보였는데 막상 산에 오르니 오히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매우 조그맣게 보인다. 재미난 경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