락 블랑

몽블랑산의 맞은편에 있는 브레방 전망대는 거대한 몽블랑을 마주볼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. 하지만, 여기서 단순히 몽블랑만 바라보지 말고 산맥을 따라 하이킹을 하면 뚜르드몽드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라 플레제르 산장을 거쳐 락 블랑 호수에 당도하는 멋진 루트를 걸을 수 있다. 이 루트가 너무 길다고 여겨지면 샤모니에서 1번 버스를 타고 10분쯤 이동하면 당도하는 레 프라즈 마을에서 케이블카를 통해 바로 접근하는 것도 가능하다. 여기서 산으로 오르면 1894미터 높이의 플레제르 산장에서 몽블랑을 조망할 수 있다. 또, 여기서 체어 리프트를 타고 2397미터 높이의 인덱스까지 올라가 하이킹을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. 인덱스에서 락블랑으로 가는 루트는 여름이 아니라면 얼음이 채 녹지 않아 살짝 위험한 구간이 있을 수 도 있으나, 완만하게 내려가는 코스라 초심자라도 편안하게 4시간이면 왕복을 할 수 있다.

 

 

스파카나폴리

스파카나폴리

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28 2층

02-326-2323

한 입 먹는 순간 사로잡히고 말았다. 피자를 이렇게 프레시하게 만들다니. 맛있다 없다를 떠나서 그냥 집에서 먹는 백반 같은 자연스러운 맛이다. 한 껏 멀리서 찾아가서 오랜시간 기다려 먹는 맛으로는 이게 뭐냐 그냥 평범하잖아 할지 모르겠으나, 먹고 먹고 또 먹어도 질리지 않는 주식으로서의 피자라는 점에서본질에 충실했다. 암튼 토마토를 어찌 이리 신선하게 잘 뽑았을까 궁금하다. 또, 도우도 올리브유를 바른 듯한 맛임에도 부푼 모양이나 색을 보면 또 아닌 것 같고. 암튼 조리법이 궁금해지는 피자였다.